퇴직과 동시에 결심한 하루한권 책읽기. 아직은 출퇴근해야하는지라 하루한권은 무리고, 퇴직전까지는 평일5일동안 한권, 주말엔 하루 한권이 목표다.
집에 있는 것부터 다시한번 쭉 읽기로 하고, 시작을 어떤거로 할까 고민하다. '월급쟁이 부자들' 이란 카페에서 추천받아 구입했던 '자본주의'로 시작하기로 정했다. 경제적자유를 이루기 위한, 가장 기초가 돈인데, 그 돈에 대해서는 무지했던거 같다. 주식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돈에 대해 알려주는책은 없었고, 프롤로그에서 읽었던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라는 문구가 결정적인 촉매가 되었다.
읽다보니 지금의 현상을 설명해주는듯한 문장이 있더라..
"금융재벌들은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거품 현상을 발견했다. 이러한 현상 또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서 생기는 필연적 결과였다. 이 모든 과정은 금융재벌이 어항 속에 물고기를 키우는것과 같았다. 금융재벌들은 마치 어항에 물을 붓듯 시중에 돈을 풀어 경제주체에게 대량으로 화폐를 주입했다. 돈을 풀면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욕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서 부를 창출하는데, 어항 속의 물고기가 각종 양분을 열심히 흡수해 점점 살이 오르는것과 같다. 금융재벌들이 수확의 시기가 왔음을 알고 어항의 물을 빼면,물고기들은 잡혀 먹히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비슷한 얘기로 존리의 책에서도 어릴때부터의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더는 금융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나도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금융에 대해 교육받은 적이 없다. 그저 저축만이 최고로 아는 부모님덕에 30대초반까지 저축만 했던 나를 최근 많이 반성중에 있다.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대해 모르는 것은 총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금융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 자녀와 부모가 함께 금융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 문장에 마음에 와닿는다.
'인생에 한번은 유대인처럼' 이 책에서 본 내용은 유대인자녀가 성인식이엇나? 아뭏튼 12세정도 되면 부모와 일가친척들이 주식을 선물한다고 한다.
게다가 존리의 책에서는 자녀의 학원비대신 그돈으로 주식을 사주어 나중에 성인이 되엇을때 사업의 밑천이 될수 있도록 하는것이 자녀에게 더욱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자본주의시대에 사는만큼 금융에 대해서도 빨리 일깨워주는것이 요즘 부모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직 자식이 없는 입장에서...자식이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지만 자식이 생긴다면,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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